**프레스(누르기)**는 기본적으로 누르는 것을 말합니다. 무엇을? 하드웨어 버튼을요. 버튼의 아랫면이 부착된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일정한 압력을 가해, 내부의 스위치가 접점에 닿아 회로가 연결되도록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.
그러나 우리는 포인터 또는 포커스를 이용해 화면 상의 버튼을 누를 수도 있습니다.
따라서 하드웨어 버튼과 UI 요소로서의 버튼에 모두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. 따라서 조작이기도 하고 이벤트이기도 합니다. 마우스의 버튼을 누를 때는 조작이고, UI 요소인 버튼을 누를 때는 이벤트가 되겠죠.
누르기는 사실 두 개의 구분 동작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. 압력을 가해 버튼을 눌러 스위치가 접점에 닿게 하는 누르기와, 압력을 해제해서 스위치로 하여금 접점으로부터 떨어지게 하는 떼기죠. 영어로는 버튼 다운(Button Down), 버튼 업(Button Up) 이벤트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. 일반적인 누르기는 이 두 개가 거의 동시에, 연속적으로 일어나지만, 드래그는 이 두 개의 구분 동작을 각각 나누어 사용하는 이벤트이고요. 터치 역시 잘 살펴보면 닿을 때와 뗄 때의 동작이 구분되어 있습니다.
이 누르기를 조작과 이벤트로서의 누르기 각각 별도의 용어로 나눠야 할지 나중에 결정하기
Hold the Button · Mabuhay Net!
리서치하다가 버튼 오래 누르고 있기 게임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. 2023년 1월 15일 최고 기록은 305초를 누른 저인데요. 기록을 보니 14일 동안 버튼을 누르고 있었던 미친 사람도 있군요